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주은행(National Australia Bank: NAB)이 신설 디지털은행(neobank) 86 400의 지분을 18.6%에서 100%로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NAB는 86 400을 인수해 온라인 유뱅크(UBank)와 통합할 계획이다.
시드니에 본사가 있는 86 400은 작년 12월말 기준 약 3억6500만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 규모는 약 1억4800만 달러다.
호주경쟁 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는 NAB의 86 400 인수 움직임을 내부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인수는 연방 법원,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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