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동포사회
서울대 호주 총동창회 시드니지부 창립 50주년 기념 동문집 발간〈Who are you? Sydney 서울대 사람들〉
고직순 기자 | 승인 2021.02.04 15:57

시드니 전현직 한인회장 10명 배출 
우제린 박사 1971년 창립.. 21대 이어져  
이경재, 승원홍 호주국민훈장(OAM) 수훈
이성준-이순영 화가 부부 55년 학번 동기동창   

한인회관에서 열린 서울대 호주총동창회 시드니지부 50주년 기념 동문집 발간 축하 행사

Who are you? Sydney 서울대 사람들
호주의 서울대 졸업생들의 모임인 서울대학교 호주총동창회(회장 김정인)가 작년 말 발간한 동문집 제목이다.

서울대 시드니지부 동창회는 1971년 4월말 시드니총영사 관저에서 모임을 계기로 창립됐다. 벌써 반세기가 됐다. 1969년 서울대 본교 동창회 창립 불과 2년 후 시드니지부 동창회가 출범한 것.  

시드니 한인회 초대 회장(1968년)을 역임한 우제린 박사(93)가 서울대 시드니지부 동창회 초대 회장을 맡아 10년 봉사했다. 조기성 전 시드니한인회장이 초대 부회장, 호주한인복지회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한 이경재 전 시드니한인회장이 총무였다.

현 김정인 3대 호주 총동창회장이 21대(2020-2021년) 시드니지부 동창회장을 겸직 중이다. 김 회장의 남편인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행정대학원 졸업)은 17대 회장(2012-13년)을 역임했다.

윤 한인회장은 동문집 발간 축사에서 “서울대 호주 시드니 동창회 역사는 시드니 한인동포사회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였다고 볼 수 있다. 1968년 12월 27일 발족한 시드니한인회의 초대 우제린 회장께서 3년 후(1971년) 서울대 호주 시드니지부 동창회 초대 회장이 되셨다.”라고 회고했다. 

서울대 호주총동창회 시드니지부 50주년 기념 동문집

서울대 시드니지부 동창회의 면면을 보면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한다. 전현직 시드니한인회장 중 무려 10명이 서울대 동문들이기 때문이다. 우제린 초대 한인회장을 비롯 이경재, 조기성, 유의규, 조기덕, 이배근(중퇴, 춘파 한글장학회 설립자), 김재리,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류병수, 현 32대 윤광홍 회장까지 10명이다. 시드니 한인사회 역사 중 상당 부분이 서울대 동문들과 깊이 연관됐음을 알 수 있다, 이경재, 승원홍 전 회장은 호주국민훈장(OAM)을 수훈했다. 

서울대 동문들은 시드니에 약 150명, 멜번 약 40명, 브리즈번 30여명, 켄버라 6명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입학연대를 10년씩 구분해 비슷한 연령대의 동문들이 친목을 도모한다. 서오모(50년대 입학모임) 20명, 서육모 49명, 서칠모 31명, 서팔모 31명,  서구모 12명, 서공모(200년대 학번) 7명 등이다.

김정인(68. 간호학과) 현 회장은 동문집 인사말에서 “학생 때의 우수생을 넘어서 삶의 지혜를 나눔으로써 내가 속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오심에 감사를 드린다. 부끄럽지 않게 ‘서울대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학에서 받은 사랑의 빛을 모교와 사회에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동문집에는 이희범 총동창회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신응남 미주동창회 회장이 축사를 보냈다. 교가(이병기 작사, 현제명 작곡)에 이어 동양화가 이순영 화백(55학번, 미술대학 회화과)의 비봉폭포(1960), 배달의 기상 삼선암(2015) 등 작품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40여명의 동문들의 글이 수록됐다. 글에는 동문들의 인생 철학이 담겼고 이민자들의 삶을 경험한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제린 초대 회장(오른쪽)과 김정인 현(21대) 회장

동문들 다수가 출판 비용을 분담했고 또 일부는 후원금을 내는 등 선후배간 우애를 나눴다. 또 시드니지부의 첫 여성 동창회장인 김정인 현 회장이 특유의 친화력를 발휘했다.

서울대 동문 중에는 10분의 전현직 시드니한인회장 외에 이성준(55, 상과대학 상학과)-이순영 화가 부부 동문, 윤광홍 한인회장-김정인 현 회장 부부 동문, 멜번의 남기영, 배용찬씨, 진양일 박사, 김측도, 박조향, 양정집, 정문기, 조욱정, 김춘택, 노정언 현 시드니한인회 부회장,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환 삼차원 한의원 원장, 정낙홍, 최병훈 원장, 이택호 원장 등 동포들에게 친숙한 분들의 이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동포사회와 연관성이 크다는 의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동포사회에서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된 상황이지만 서울대 동문들은 지난 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시드니 동창회 창립 50주년 기념 동문집 발간’ 축하 행사를 가졌다. 우제린 초대 회장이 고령(93세)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인 회장이 우 초대 회장 등 여러 선후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건강하시라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많은 동문들이 고루 참석해 기쁨을 공유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성준-이순향 화가 동문 부부, 노정언 한인회 부회장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직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Suite 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Australia  |  Tel : 02-8876-1870  |   Fax : 02-8876-1877
Copyright © 2021 HANHO KOREAN DAILY. All rights reserved. mailto : info@hanho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경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