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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급증 불구 유학생 격감 손실 회복엔 역부족”내국인 신입∙복학생 증가, 취업난 등 요인
홍수정 기자 | 승인 2021.02.10 14:33

찰스다윈대 석사 지원율 60% 급증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유학생수는 감소했지만 대학원으로 진학하려는 국내 학생들의 등록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신입생 규모가 2배나 늘었지만, 유학생 부재로 입은 3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메꾸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경제불황 및 취업난으로 인한 학업 복귀 추세, 휴학기(gap year)로부터 복학하는 학생들, 예년보다 많은 12학년 졸업생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국내 대학원 수요가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대학원 입학생이 학부생보다 더 많이 늘었다.

교육부에서 집계한 대학원 학자금 대출(HECS) 관련 통계를 보면 올해 대부분의 대학의 학자금 대출 신청 규모가 2배, 일부 대학에서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36개 공립대학에서 신청한 대출금은 11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11억 달러에서 11%가량 증가했다.

찰스 다윈 대학교의 석사 학위 지원율은 거의 60% 급증했다. 특히 보건 관련 학과 등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외에도 사회복지학과 간호학, 조산학, 연구 과정 등의 인기가 높았다.

NSW대학는 아직 정확한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올해 대학원 등록률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2020년) 등록률이 전년(2019년) 대비 26%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대학원 진학률이 63%나 증가한 셈이다.

UNSW 대변인은 “국내 학생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유학생수보다 적으며 등록금 액수 또한 유학생 등록금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수요 급증으로 인한 상당한 소득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제교육 부문이 입은 피해를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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