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명, 해외귀국자 2명 등 총 16명 감염 

멜번 풋츠크레이의 코로나 선별 검사소

17일(수)까지 5일동안 스냅 록다운이 들어간 빅토리아주는 14일(일) 지역사회 감염자 2명과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 귀국자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여성과 다른 가정의 3살짜리 아기가 지역사회 감염자들인데 두 명 모두 멜번 공항의 홀리데이인(Holiday Inn) 격리 호텔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1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이고 2명은 해외귀국자다.

지난 2주 빅토리아주의 지역사회 감염 현황은 4일(1명), 8일(1명), 10일(2명), 11일(2명), 12일(5명), 13일(1명), 14일(2명) 총 14명이다. 호주 전역에서 빅토리아주에서만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병했다.  
   
14일 지역사회 신규 감염 2명은 지난 6일 멜번 노스의 코버그(Coburg) 소재 펑션센터 식당을 방문했다. 홀리데이인 호텔 종업원이 이날 이 식당을 방문했다. 10일 첫 양성반응 후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3일 3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펑션센터 방문자 38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방문 후 2명의 감염자가 나온 멜번 노스 코버그의 식당

빅토리아주 최고보건자문관인 브렛 서튼 교수는 “검사에서 매우 드물지만 가짜 음성(rare false negatives) 또는 가짜 양성 결과(rare false positives)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가정의 3세 아기는 8일 멜번 노스의 글렌로이(Glenroy) 소재 굿스타트 얼리 어린이집(Goodstart Early Learning Centre)과 파스코 베일(Pascoe Vale)의 엘리트 수영장(Elite Swimmin) 방문했다.  

한편, NSW는 14일까지 28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계속횄다. 호텔 격리 중인 해외 귀국자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방문 장소인 멜번 파스코베일의 엘리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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