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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 린 일가족 5명 몰살범’ 로버트 시 항소심 패소NSW 고법 ‘1심 오심 주장’ 기각
고직순 기자 | 승인 2021.02.17 12:32

5회 종신형 복역 중 계속 ‘무죄’ 주장

시드니 ‘린 일가 5명 몰살 사건(2009년)’ 범인으로 5회 종신형 판결을 받은 로버트 시가 고법 항소에서 패소했다.

2009년 시드니 북서부 노스 에핑(North Epping)  주택가에서 발생한 ‘린 일가족 5명 몰살 사건’의 범인으로 가석방 없는 5번의 종신형(five life sentences)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로버트 시(Robert Xie)가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교도소에서 비디오 링크를 통해 법정에 출두한 시는 고법 재판에서 기각 판결이 내려지자 머리로 손을 감쌌다.

의 아내 케이시 린(Kathy Lin)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재판을 방청했는데 시가 고법 기각 후 대법원 상고를 할 계획인지 여부를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사건 당시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린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브렌다 리(Brenda Lin, 시의 조카)도 재판을 방청했다.

시는 2009년 노스 에핑 집에서 잠을 자던 에핑 뉴스에이전시 주인이던 동서 노만 린(Norman Lin)과 린의 아내 릴리(Lily), 두 아들 헨리(Henry)와 테리(Terry, 9), 린의 여동생 아이린(Irene) 5명을 쇠망치같은 둔기로 머리와 얼굴 등을 무참히 가격해 집에서 모두 실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중국계  밀집 지역인 에핑에서 린 부부는 성공한 자영업자로 인정받는 단란한 가족이었는데 동서가 일가족을 몰살한 범인으로 드러나자 중국 커뮤니티는 물론 호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호주로 이민을 오기 전 중국에서 이비인후과 의사였던 시는 가석방 없는 5회 종신형 판결을 받았다.  

NSW 고법 항소심에서 시의 변호인은 “피고가 오심(a miscarriage of justice)으로 고통을 받았고 그의 유죄를 유도하기위해 부당하게 편파적(unfairly prejudicial)인 전문가 증언(expert evidence)이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또 2010년 5월 시의 집 차고에서 발견된 DNA 샘플은 케이시 린을 포함한 다른 친척들의 DNA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형사 항소심(Court of Criminal Appeal)의 수석 재판장인 톰 바스허스트(Chief Justice Tom Bathurst)와 판사 흄(Justice Hume), 판사 비치-존스(Justice Beech-Jones)는 모두 오심을 포함한 항소 주장을 기각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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