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실업인구 87만7천여명.. 3만4천명 줄어 

호주 실업률 현황

1월 호주의 실업률이 6.4%로 지난해 12월 6.6%에서 0.2% 개선됐다고 통계국(ABS)이 18일 발표했다. 통계국 실업률은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추산(seasonally adjusted estimates)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전인 1년 전 보다는 여전히 1.1% 높은 상태다.  

1월 한달동안 약 2만9100명의 고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개선된 것은 호주 경제가 코로나 불황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풀타임 고용이 5만9천명 증가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줄었다는 점에서 더욱 양호한 고용 소식을 전했다.  

풀타임 취업을 원하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해 파트타임이나 임시직으로 인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불완전고용률(underemployment rate)도 8,1%로 0.4% 하락했다.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을 더한 노동시장 비활성화률(underutilisation rate)은 14.5%로 0.6%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13.9%로 변화가 없었고 1년 전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등록된 실업 인구는 87만7,600명으로 3만4,300명 줄었다. 1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실업 인구는 15만6천명 증가했다.

 고용 인구는 1,293만9,900명으로 2만9,100명(0.2%) 증가했다. 지난 1년 사이 4만5,600명(0.4%) 감소했다. 풀타임 고용 인구는 882만400명으로 5만9,000명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 고용 인구는 411만9,500명으로 2만9,800명 줄었다. 

1년 동안 풀타임 고용은 6만2,900명 줄었고 파트타임 고용은 1만7,300명 늘었다. 파트타임 점유율이 31.8%로 0.2% 증가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