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와이옹, 거네다 바이런, 캠지 순
로열여성병원 26위, 캠벨타운∙리버풀∙그리피스 하위권
NSW 소재 병원을 이용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체로 대도시 공립병원보다 지방 소규모 분만병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SW 보건정보국(NSW Bureau of Health Information) 자료에 따르면 NSW 54개 병원 중 임산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최근 신축한 와이옹(Wyong) 병원으로 분만 진료 부문에서 종합만족도 100%를 기록했다.
거네다(Gunnedah), 바이런(Byron), 인버렐(Inverell), 켐지(Kempsey) 병원이 그 뒤를 이었다. 시드니 도심지역 병원 중 톱 10에 든 곳은 91%의 만족도를 받은 라이드(Ryde) 병원이 유일했다.
현재 와이옹과 라이드 분만 병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로열 여성병원(Royal Women’s Hospital)은 81%로 26위를 기록했다. 최하위권은 캠벨타운(Campbelltown, 63%), 리버풀(Liverpool, 64%), 그리피스(Griffith, 65%) 병원이 차지했다.
진료 대기시간 부문에서는 네피안(Nepean) 병원이 최하위였다. 대기시간 30분 이내에 진료를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1%에 불과했다. 이어 어번(Auburn)과 뱅크스타운-리드컴(Bankstown-Lidcombe)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라이드와 바이런 병원을 이용한 임산부들은 100%가 제시간에 진료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병원 식사는 멋지(Mudgee), 영(Young) 병원이 각각 54%, 4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로열 여성병원과 뉴캐슬의 존 헌터(John Hunter) 병원이 7%로 최악을 기록했다. 통증 완화 부문에서는 바이런, 라이드, 와이옹 병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인버렐과 아미데일(Armidale), 어번 병원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청결 상태는 거네다와 바이런 병원이 최고, 리버풀이 최악을 기록했다. 리버풀 병원은 또 사생활 침해 및 소음 문제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