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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트렁크 납치사건’ 용의자는 18세 임산부판사 ‘트라우마’ 이유 보석신청 기각
홍수정 기자 | 승인 2021.02.23 12:32

유죄 확정되면 최대 25년 징역 처벌 가능 

2월초 여성을 납치해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가다 적발된 엽기적인 사건의 용의자가 18세 여성이며 임신 14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시드니 남서부 지방법원에서 라티아 헨더슨(18, 사진 왼쪽)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됐다. 그는 이달 초 케일리 케틀리(24)와 함께 니샤 필립스(24)를 흉기로 찌르고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트렁크에 감금된 필립스는 트렁크 안에서 후미등을 깨고 생긴 틈으로 손을 내미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 승용차 뒤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 기사가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다행히 인명 없이 구조됐다.   

용의자의 변호인은 헨더슨의 임신과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등을 제시하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기각됐다. 변호인에 따르면 헨더슨은 5년 전 여동생이 사고로 사망하고 친한 친구가 청부살인을 당한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주장을 전개했다.

변호인은 핸더슨이 납치에 연루된 사실은 인정했으나 흉기를 휘두른 혐의는 부인했다.

헨더슨은 케틀리와 공동으로 상해, 납치, 감금, 차량도난, 상습적 무면허 운전 등의 협의를 받고 있는데 유죄 확정시 최고 2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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