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의 대안.. 게임체인저 희망” 

미 뱅크

퀸즐랜드은행(Bank of Queensland: 이하 BoQ)이 주식 증자(equity raising)를 통한 13억5천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동원해 미 뱅크(ME Ban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감독기관인 호주경쟁 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의 승인을 받았다. 
미 뱅크는 2월 18일부터 인수 협상 결과 발표 때까지 증시에서 주식거래가 중지됐다. 

27년 전 설립된 미 뱅크는 호주의 26개 주요 산업별 퇴직연금투자회사들(industry superannuation funds)이 소유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퇴직염금펀드(AustralianSuper)가 지분 19.5%를 소유하는 대주주다. 미 뱅크는 경쟁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홈론 상품이 주력이며 일반적인 은행의 대안으로 설립됐다.  

퀸즐랜드은행(Bank of Queensland)

BoQ의 미 뱅크 인수 목적은 4대 은행 공략이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BoQ그룹은 총자산 880억 달러와 총 수신 560억 달러 이상, 거의 15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큰 은행이 된다.

BoQ의 조지 프라치스(George Frazis) CEO는 “인수 합병이 성공하면 4대 은행의 강력한 대안(compelling alternative)으로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수 합병은 최종적으로 8월경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