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수업, 졸업 파티 진행 가능
합창단 인원 제한 해제, 관객과 5m 거리 유지

NSW에서 7주 넘게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역내 공립학교에 대한 코로나-19 규제가 한층 더 완화됐다.

8일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안전관리에 협조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며 “덕분에 그동안 제한됐던 학부모들의 학교 출입, 학생 댄스 동아리 활동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주 8일(월)부터 완화된 규제는 외부인 출입통제와 합창단 인원 제한, 댄스 수업, 졸업 파티, 각종 행사∙모임 관련 사항이다.

우선 학부모의 학교 출입이 허용된다. 따라서 교내 스포츠 활동 및 경기 관람은 물론 학부모회의(P&C) 등에도 참석할 수 있다. 단, 모든 방문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손 소독, QR코드를 이용한 체크인/아웃 등과 같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해야 한다.

이어 실내 최대 5명까지만 허용되던 교내 합창 활동 인원 제한이 해제됐다. 합창 활동에는 노래 활용 수업과 낭독, 따라 읽기 등이 포함된다. 합창 공연할 때 관객과의 거리는 최소 5m 이상 유지해야 한다.

합창과 더불어 댄스 동아리 활동과 졸업 파티, 소셜 이벤트도 허용된다. 학교든 학생단체든 행사 주최 측에서는 최대 수용인원을 고려해 행사 장소를 섭외해야 한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학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잘 따라주어 감사하다”라며 “하지만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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