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20만장 선착순 발행 예정
라이브 공연, 이벤트 사업 등 지원 

NSW 주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100 숙박상품권(accommodation vouchers)을 지급한다.

25일 NSW 주정부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라이브 뮤직 공연 산업 및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 CBD 관광 활성화에 5,15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머물고 많은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CBD에 있는 수천 개의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관련 사업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번 경기 부양계획을 통해 지역 일자리 유지와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가 발표한 $100 숙박상품권은 현재 4장의 $25 식음∙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다인 앤 디스커버리’(Dines and Discovery)의 연장선으로, NSW 주민 2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발급될 계획이다. 상품권 사용처는 시드니 CBD 지역 숙박업소로 제한된다. 바우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한 겨울철 비수기인 6월부터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상품권 외에도, 정부의 이번 관광업계 활성화 계획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사업과 비즈니스 이벤트에 각각 2,400만 달러와 550만 달러, 그리고 관광 홍보마케팅에 200만 달러의 지원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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