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효율성∙수익성 3대 성장전략 추진

호주 유기농 굴 생산업체 엔젤씨푸드(Angel Seafood, ASX:AS1)가 올해 역대급 굴 생산량을 기록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반구 최대 굴 양식업자인 엔젤씨푸드는 최대 굴 생산량에 힘입어 이달부터 굴 판매를 시작했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엔 추가 투자 없이 최대 15%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크 알만 엔젤씨푸드 대표는 “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면서 POMS(Pacific Oyster Mortality Syndrome) 질병에 의한 굴 폐사율이 급격히 줄었다”라며 “결과적으로 모든 양식장에서 산란기 대호황을 이뤄 역대 최대 수준의 굴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록적인 생산량과 더불어 품질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생산성(productivity)과 효율성(efficiency), 수익성(profitability)에 중점을 맞춘 3대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연간 굴 생산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해 혁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양식기법을 시험해보고 있기도 하다. 시험이 성공적일 경우, 생산량 증대는 물론 굴 판매 시즌 기간을 현 10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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