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프린세스 알렉산드라(PA) 병원

퀸즐랜드주에서 30일(화) 저녁 8시를 기준으로 2명의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자와 호텔에서 격리 중인 해외 귀국자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이미 감염된  간호사 집단 감염원(PA nurse cluster)과 연관됐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29일 8명에서 30일 2명으로 크게 줄었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31일 오전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면서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 3일 일정의 브리즈번 광역시(Greater Brisbane) 스냅 록다운이 부활절 연휴 직전인 4월 1일(목) 오후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일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 2명은 다른 간호사 한 명(1차 백신 접종자)과 이 간호사와 집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housemate)이다.  

이 집단 감염 사례는 해외 귀국자(코로나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첫 PA 간호사, 간호사 누이, 이들이 참석한 바이런 베이(Byron Bay) 파티(hen's party) 참석자 4명, 이 파티장에서 엔터메인먼트를 한 기능인(tradie)으로 전염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브리즈번의 집단 감염 사혜는 모두 해외 귀국자들 중 코로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던 브리즈번의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Princess Alexandra Hospital)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과 연됐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퀸즐랜드에는 현재 71명의 미확진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들 중 대다수는 해외 귀국자들이다. 골드코스트 병원에  2명, 번다버그병원(Bundaberg hospital) 1명, 투움바병원(Toowoomba hospital) 1명씩 입원 치료 중이다. 프린세스 알레산드라(PA)병원은 일시 록다운됐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