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집값, 신공항 인접 장점 
시티, 파라마타 이어 시드니 세번째 중심권 예상
주정부, 브린젤리 → 브래드필드로 개명 

파크, 놀이터, 상점 및 기타 편의 시설 등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 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지역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치 한창 자랄 아이들이 냉장고를 습격해 엄청난 양의 음식을 비워가는 십대의 모습처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드몬슨 파크(Edmondson Park)에서 오란 파크(Oran Park)에 이르는  지역은 학교와 공원,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새로운 커뮤니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시드니 외곽 지역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외곽은 시티(CBD)에서 반경 30km 안에 있는 주택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시드니 안에서 인구 이동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티에서 1베드룸의 작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외곽으로 나가면 넓은 주택 혹은 큰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외곽 지역의 현대식 아파트 건설을 촉진시킨다. 

남서부 지역의 개발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누구와 부동산 구매에 대해 상담하느냐에 따라 뜨고있는 지역에 대해 서로 다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대체로 캔터베리와 뱅크스타운 주변의 남서쪽 근교부터 리버풀(Liverpool), 카술라(Casula), 캄덴(Camden)을 지나 월론딜리 샤이어(Wollondilly Shire) 카운슬까지 해당될 수 있다. 

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은 캄덴을 중심으로 시작해 확대 되고 있다. 

남서부 지역이 신공항으로 인해 신흥 중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렌필드(Glenfield)와 레핑톤(Leppington)의 기차 노선이 리버풀역을  지나 시드니 시티로 가는데 대중교통 의 편의성이 주택 구매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시드니 남서부 배저리스크릭에 신축될 시드니 신공항 프로젝트는 이 일대에 더 큰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들로 인해 최대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펜리스(Penrith)와 캄덴 사이의 브린젤리(Bringelly) 지역은 제조업, 연구 과학 및 교육의 중심 도시로써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브린젤리 지명을 새롭게 브래드필드(Bradfield)로 명명할 것이다. 하버브릿지를 비롯해 호주의 주요 건축물을 설계한 존 브래드필드의 이름에서 따왔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드니 시티와 파라마타에 이어 남서부가 시드니 신흥 중심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시드니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60km 떨어진 그레고리 힐(Gregory Hills)도 상점, 카페, 레스토랑, 스포츠센터, 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택 구매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이 프로퍼티 컨설턴트(My Property Consultants)의 그렉 코플랜드 (Greg Copeland) 대표는 “20년 전까지만해도 해당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있는 지역은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는 가장 문의가 많은 지역이다. 이곳은 편의시설을 갖춘 리버풀 CBD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시드니 CBD에서 작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고급 신축 주택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외곽으로 거주지역을 옮긴 주민들은 다시 시드니 시티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농지 였던 지역이 지난 20년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