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의료과학
호주 AZ백신 혈전 ‘첫 사례’ 발생멜번 44세 남성 뇌정맥동혈전증 발생
홍수정 기자 | 승인 2021.04.06 13:18

캐나다, 프랑스 등 55세 미만 AZ백신 접종 중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부작용 논란으로 유럽에서 접종 중단사태를 불러일으켰던 혈전(blood clots) 반응이 호주에서도 발생했다.

2일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22일 AZ백신을 맞은 한 멜번 남성(44)이 접종 1주일 뒤 혈소판 수치 감소와 함께 혈전증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남성은 멜번 박스힐(Box Hill)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연방 최고 의료책임자 대행 마이클 키드 교수(사진)는 “현재까지 보급된 AZ백신 42만5천 건 중 국내 첫 혈전증 의심 신고 사례”라며 “AZ백신과 혈전 생성 간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번 남성이 진단받은 대뇌정맥동혈전증(CVST)은 뇌의 정맥동에서 혈전이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형태의 혈전증으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합병증 중 하나로 지적돼왔다.

연방 최고 의료책임자 대행 마이클 키드 교수

2일 기준 영국에서는 AZ백신을 맞은 1,800만여 명 중 30명에게서 혈전이 보고됐고, 이 중 22명이 CVST였다. 또한, 혈전 발생자 중 7명이 사망했다. 혈전증 발견 보고 사례의 대다수가 25~65세 사이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럽에서는 AZ백신 접종 후 혈전증 발생 및 사망 보고가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가, 유럽의약품청(EMA)의 관련 안전∙효과성 평가 결과에 따라 접종을 재개했다.

최근 캐나다와 프랑스, 스웨덴은 혈전 발생 가능성 위험을 이유로 55세 미만에 대한 AZ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독일과 네덜란드도 AZ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Suite 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Australia  |  Tel : 02-8876-1870  |   Fax : 02-8876-1877
Copyright © 2021 HANHO KOREAN DAILY. All rights reserved. mailto : info@hanho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경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