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미만, 여성, 빅토리아 주민들 반대 의견 높아
백신 접종 받겠다 83%, 17% “않 받을 것” 

스콧 모리슨 총리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찬반 비율

호주인 중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포함해 접종을 하겠다는 의향이 83%를 기록, 지금까지 조사 중 가장 높았다.

4월 9-10일 18세 이상 호주인 1,4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 모건 SMS 설문조사(Roy Morgan Snap SMS survey) 결과, 이미 백신을 접종했거나(7%) 받을 의향이 있다(69%) 또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면 맞겠다(7%)는 의견을 포함해 총 83%가 백신 접종 의향을 나타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7%였다. 

83%의 접종 찬성 비율은 지난 2월 12-13일 보다 3% 높아진 것으로 지금까지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접종 의향에 대해서는 정치 성향별로 차이를 드러냈다. 자유-국민 연립의지지 성향 유권자들(이른바 보수층) 중 13%만이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혔다.  

반면 노동당, 녹색당,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지지자들은 5명 중 1명 비율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인 스콧 모리슨 총리에 대한 모든 코로나 관련 이슈의 대처에 대해 반대(disapprove) 51%, 찬성(approve)     49%로 거의 대등했다.  

성별로 남성은 찬반 비율이 50:50으로 대등한 반면 여성은 반대 52%, 찬성 48%로 반대 평가가 약간 높았다. 

65세 이상 연령층(찬성 62%, 반대 38%), 지방 거주자들, NSW, 퀸즐랜드, 서호주, 타즈마니아 거주자들, 당연히 자유-국민 연립 지지자들의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35세 미만 젊은층(찬성 39%, 반대 61%), 대도시 여성들, 빅토리아주 거주자들, 노동당과 녹색당 지지자들은 반대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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