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시드니 시티 아파트는 약 10% 하락

주도별 단독주택 임대비 중간값

도메인 통계(Domain data)에 따르면 전국 단독주택 임대비 중간값(median national house rents)이 1년 전보다 주당 $18 올랐다. 임대비 상승은 급여 상승의 3배에 달한다.  팬데믹 이후 4% 상승했다. 

지금은 임대를 하지만 향후 내집 장만을 위해 모기지를 얻으려고 저축을 하는 호주인들은 지난 몇 년동안 이같은 임대비 앙등 현상으로 인해 내집 장만의 꿈이 더 어려워졌다.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Nicola Powell)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비 상승으로 인해 세입주자들이 주택 매입을 위한 계약금(deposit) 마련이 정말 어려워졌다. 특히 단독주택 임대비가  아파트 임대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는 지난 10년 이후, 퍼스는 2013년 이후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도별 아파트 임대비 중간값

에이팩(APAC)의 카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이코노미스트는 “세입자들의 급여 상승이 임대비의 지속 상승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임대비가 앞으로도 지난 몇 년 동안처럼 계속 오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국(ABS)의 임대비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임대비가 1.3% 하락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 여파로 유학생, 백패커의 숫자가 급감하면서 시드니와 멜번 시티 아파트의 임대비는 크게 하락했다.  1-3월 분기를 기분으로 멜번 아파트 임대비는 연간 12%, 시드니는 9.6% 하락했다. 그러나 퍼스는 14.1%, 애들레이드는 9.4% 상승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