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표적인 맥주 중 하나인 VB(빅토리아 비터)

여론조사 마케팅 기업인 로이 모건(Roy Morgan)이 매년 5만명을 대상을 한 인터뷰인 알코올 소비 보고서(Alcohol Consumption Report)에 따르면 2020년  호주에서  18세 이상 성인 627만7천명(34.6%)이 4주 평균 맥주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비율이 마신 주류는 포도주였고 맥주는 2위였다.

‘표준 주류 섭취량(standard drink)’은 안전한 운전이 가능한 알코올 섭취를 측정하는 것이다. 1 호주 표준 주류 섭취(One Australian standard drink)는 알코올 농도(ABV: Alcohol by Volume) 4.5% 이상인 일반 맥주(full strength beer) 285밀리리터(mL) 또는 알코올 농도 3.5-4.5%인 중간 수준의 맥주(mid strength beer) 375ml(캔 음료수 분량)을 의미한다. 알코올 농도 3.5% 미만은 저알코올 맥주(low-alcohol beer)로 분류된다.

알코올 농도 중간 수준 맥주

2020년 호주 성인의 30.2%가 4주마다 일반 맥주  (full-strength beer)를 마셨다. 이는 2019년(33.3%)보다 소비자가 3.1% 감소한 것이다. 8.6%는 중간 알코올 수준의 맥주  (mid-strength beer)를 마셔 2019년 보다 2.2% 하락했다. 
2.8%(-1.1%)는 저알코올 맥주(low-alcohol beer)를 마셨다.

맥주 소비자는 남성이 52.4%로 여성(17.5%)보다 3배가량 많다. 남성은 일반 맥주(45.9%), 중간 수준 맥주(13.9%), 저알코올 맥주(4.6%)를 마셨다. 여성은 일반 맥주(15.2%), 중간 수준 맥주(3.5%), 저알코올 맥주(1.1%)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없는 맥주

호주 시판 주요 맥주 구분(알코올농도 기준)
 

* 일반 맥주(Full Strength Beer) ABV 4.5% 이상: Coopers Original Pale Ale(4.5%), Corona Extra(4.6%), Asahi Super Dry(5.2%), Carlton Draught(4.6%).

* 중간 수준 맥주(Mid Strength Beer) ABV 3.5% - 4.5%:  Great Northern Original(4.2%), XXXX Gold(3.5%), Iron Jack Lager(3.5%).

*저알코올 맥주(Low Alcohol Beer) ABV 3.5% 미만:   Cascade Premium Light(2.4%), Hahn Premium Light(2.4%), James Boag’s Premium Ligh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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