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 장기고정금리 올리기 시작 예상 

ABS(호주통계국)에 따르면 1-3월분기 소비자물가인상률(CPI)은  0.6% 상승했다. 3월말까지 지난 12개월동안 1.1% 오르는데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0/9~1.4%)보다 낮은 CPI를 기록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2024년 전 기준금리 인상 압박 요인이 경감됐다. 이로써 RBA의 경기부양책이 길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ABS는 “연방 정부의 홈빌더 보조금과 주/준주 정부의 첫 매입자 지원금이 없었다면 건축 관련 경비로 1-3월 CPI가 1.9%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시중 은행들은 장기 고정금리 이자율(longer-term fixed mortgage rates)을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4-6월분기 CPI가 3%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BIS 옥스퍼드경제연구소의 사라 헌터(Sarah Hunter) 연구원은 “1-3월 중 유가가 8.7% 앙등했고 신차 가격도 작년보다  5.7% 올랐다. 어린이집비용(탁아비)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중 벽돌 쌓는 가격이 벽돌 1개 당 $1.30~$1.40에서  이제 $2.50~$3로 두배 이상 올랐다.  

가장 낮은 고정 및 변동 홈론 금리(4월 12일 기준, Ratecity 통계)

RBA의 연구원 출신인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인디드(Indeed)의 아태 담당 수석 경제분석가는 “변동이 심한 것들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편이며 2~3% 목표 안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1-3월 분기 모든 주도의 임대비가 올랐다. 전국 평균 3.2% 상승했다. 

특히 다윈의 임대공실률(rental vacancy rate)은 1년 전 5.3%에서 현재 1%로 급감했다.  
다윈 광역시(Greater Darwin)와 팔머스톤 지역(Palmerston areas)은 작년초 약 1200개의 임대 주택이 시장에 나왔지만  현재 물량은 3백개에 불과하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다윈의 임대비 중간 가격(median rent)이 1-3월 7.7% 상승을 포함해 지난 12개월동안 16.5% 껑충올랐다. 특히 단독주택 수요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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