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천만불 지원받은 ‘프리미어’ 고작 1560만불 반납 예정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를 소유한 호주 부호 솔로몬 류

호주의 65개 대기업들이 지난해 정부로부터 11억5천만 달러 이상의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 payments)을 받았으며 일부는 상당한 영업 이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최대 가구 유통체인점인 하비 노만(Harvey Norman), 유명 패션브랜드를 소유한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Premier Investments),  액센트 그룹(Accent Group) 등아 포함ghoTek.

억만장자 부호(2020년 호주 36위)인 솔로몬 류(Solomin Lew)의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는 “ATO에 잡키퍼 1560만 달러를 환불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프리미어는 6개월동안 1억8800만 달러 영업 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거의 두 배이며 주주들에게 주당 34센트의 배당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 소유 브랜드인 저스트 진스, 스미글, JayJays, 포트만스 숍

프리미어는 약 5,500명의 직원들이 1억1천만 달러의 잡키퍼를  지원받았다.  

야당 예비내각의 재무담당인 앤드류 리 의원는 “1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으며 상당한 영업 이익과 주주 배당금을 준 프리미어의 잡키퍼 환불액이 1560만 달러라는 점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SMH)지는 “프리미어가 FAO(공정근로 옴부즈맨)으로부터 잡키퍼 수혜와 관련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3일 보도했다.
 
녹색당는 차기 예산안에 잡키퍼를 받은 기업들 중 상당한 이익을 낸 경우 환불을 의무화라는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는 이미 납부한 30% 법인세를 빼고 전액 환불하도록 하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현재 대기업들로부터 약 1억 달러가 자발적으로 환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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