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데일리 의원 당권 경쟁 포기 

크리스 민스 NSW 신임 야당대표(왼쪽)와 마이클 데일리 의원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의원이 NSW 신임 노동당(야당) 대표로 취임한다. 

4일 당권 경쟁 후보였던 마이클 데일리(Michael Daley) 의원이 당내 표대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주 초 당권 출마를 발표했던 그는 4일 노동당이 당권 후보 접수를 공식 발표하자 곧바로 경쟁을 포기했다. 

그는 “민스 의원이 당 중앙위원회의 과반 지지를 확보한 것이 분명한 이상, 당권 표대결을 하지 않는 것이 당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노동당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NSW 노동당은 5월 22일 어퍼헌터 보궐선거(Upper Hunter by-election) 패배로 불거진 당내 파문으로 조디 맥케이(Jodi McKay) 의원이 당대표에서 지난주 물러났고 ‘젊은 세대’의 선두 주자인 민스 의원이 당권을 차지했다.

‘NSW 노동당은 반드시 미래의 정당이어야 한다(must be the party of the future)’는 주장을 해온 민스 신임 NSW 야당대표는 시드니 남동부 코가라 지역구에서 2015년 당선돼 NSW 정계에 진출했다. 그는 2018년 데일리 의원과, 2019년 멕케이 의원과 당권 경쟁에서 패배한 전력이 있다.

지난 주 페니 샤프(Penny Sharpe) NSW 노동당 상원의원, 다니엘 무키(Daniel Mookhey) 상원의원. 켐벨타운 지역구의 그렉 워렌 NSW 하윈의원 3명의 NSW 노동당 중진들은 민스 의원의 당대표 선출을 지지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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