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총리 불만족 43%로 5% 상승 
정당별 우선 지지율 연립 41%, 노동당 36%, 녹색당 11%

6월 2-5일 양당 구도 여야 지지율

6월 2-5일 실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구도에서의 지지율(on a two-party-preferred basis)에서 여야가 50:50으로 팽팽했다.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5월 11일 예산안 발표 이후 2%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노동당과 대등한 상태가 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에 대한 인기는 빅토리아 록다운과 관련된 백신 공급 지연과 호텔 격리 책임에 대한 연방-빅토리아 주정부의 책임 공방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브리타니 히긴스 의사당내 성폭행 의혹(Brittany Higgins rape allegations) 파문과 크리스천 포터 전 법무장관의 33년 전 성폭행 의혹 스캔들 여파로 지난 2, 3월 모리슨 정부의 지지율이 흔들렸었다. 정계에서 여성 대우 문제와 관련해 모리슨 정부가 특히 공격을 받았다. 이러다가 예산안 발표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vote)은 연립 41%로 4월 이후  변화가 없었다. 지난 2019년 5월 총선 당시 승리했던 지지율 41.4%에 육박했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

노동당은 36%로 지난번과 변화가 없었지만 3월 중순 39%에서 3% 하락했다. 지난 총선 당시보다는 3% 높은 수준이다.

그 외 군소 정당은 녹색당 11%(-1%),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One Nation) 3%였다. 

여야 대표의 업무수행 만족도에서 모리슨 총리의 만족도는 54%로 4% 하락했고 불만족은 43%로 5% 껑충 뛰었다. 만족에서 불만족을 뺀 격차는 +11%로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리슨 총리의 불만족 상승은 백신 공급 지연과 빅토리아주 4차 록다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의 만족도는 38%(-1%), 불만족은 47%(+1%)로 격차는 -9%다. 

총리 선호도(preferred prime minister)는 모리슨 53%(-2%),  알바니즈 32%(+2%)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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