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8개 주도 집값 1분기 5.4%, 연간 7.5% 올라”
1-3월 분기에 호주 8개 주도 집값이 평균 5.4% 상승했다고 호주통계국(ABS)이 15일 발표했다. 2020년 4월부터 3021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상승률은 7.5%였다.
분기별로 시드니(+6.1%), 호바트(+6.1%), 캔버라(+5.6%), 퍼스 (+5.2%), 멜번(+5.1%), 다윈(+4.7%), 브리즈번(+4.0%), 애들레이드(+4.0%) 순이었다.
연간으로는 캔버라(+10.9%), 호바트(+10.2%), 퍼스(+9.0%), 시드니(+8.0%), 브리즈번(+7.5%), 애들레이드(+7.5%), 다윈(+6.4%), 멜번(+5.9%) 순이었다.
1-3월 시드니 단독 8%, 아파트 2.6% ↑
시드니는 2020년 10-12월 분기 3.0%에서 2021년 1-3월 분기 6.1%로 상승률이 두배나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2015년 4-6월 분기 이후 최대 분기별 상승률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8.0% 상승했다.
단독주택 집값(House Price Index)은 작년 10-12월 분기 3.9%에서 올해 1-3월 분기에는 8.0% 상승했다. 이는 2015년 4-6월 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별 상슝률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10.8% 올랐다. 지역별로는 특히 고가 지역의 승승률이 더 높았다.
아파트/빌라/타운하우스의 집값은 작년 10-12월 분기 1.4%에서 올해 1-3월 분기 2.6%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2.8% 올라 단독주택과 큰 격차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시드니 단독주택의 높은 가격 상승률이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한 셈이다.
호주 총 주택 가치는 2021년 1-3월 분기에 8조2,932억 달러로 4,499억 달러 상승했다. 이는 호주의 중간 주택 가격(mean price of residential dwellings)이 77만9천 달러로 3만9,100달러 상승했다는 의미다. 주택수는 1,064만5,400채로 4만4,300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