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 $25 상품권 4장 지급

NSW 정부가 지역사회 경기 부양을 위한 다인&디스커버(Dine & Discover) ‘외식∙문화상품권’에 이어 TGIF(Thank God It’s Friday) 일명 ‘불금’ 외식 상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가 시드니 도시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5,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50만 명에게 $25 바우처 4장씩 지급할 계획이다. 도미닉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지역 업계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CBD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100 외식 상품권은 금요일 점심, 시드니 CBD 소재 영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인&디스커버 상품권과는 다르게 한 번에 여러 장으로 최대 $100까지 쓸 수 있다. 사용처는 우편번호 2000번 내에 위치한 업소로 제한된다. 주류와 담배, 도박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드니 CBD 금요 외식 상품권은 주정부 민원국 ‘서비스 NSW’(Service NSW) 앱을 통해 다운로드하거나 종이로 출력할 수 있다. 다인&디스커버 상품권을 받은 적이 있으면 신원에 대한 재증명 없이 바로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CBD 지역 경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0%도 회복하지 못했고, 월요일과 금요일이 특히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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