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보건당국 
화이자 1차 36%, 2차 88%
AZ 1차 30%, 2차 67% 보호 추정 

영국은 호주보다 훨씬 먼저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the Delta variant) 사태를 겪고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은 “여러 백신 중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는 경우, 델타변이에 대한 보호율이 약 36%이고 아스트라제네카(AZ)는 약 30%선에 그친다. 델타 변이 감염이 시작된 호주인들이 적절하게 보호를 받으려면(adequately protected) 코로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받아야 한다”고 조기 백신 접종 완료를 촉구했다.   

2차 접종을 받으면 화이자는 88%, AZ백신은 67%까지 보호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잉글랜드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인 중국 우한 변이(original Wuhan strain)보다 약 50% 전염력이 센 것”으로 추정했다.

시드니 동부(본다이) 집단감염 사례(쇼핑센터 등 CCTV) 분석 결과, 감염자를 통해 전염되는 시간이 불과 5-10초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몇몇 사례에서는 옆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공중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따라서 외출 시 또는 집 밖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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