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홀라드그룹 6억2500만불로 인수 합의
집 & 차 보험상품 판매, 고객 약 80만명   
 

코먼웰스은행

호주 4대 은행 중 최대이며 홈론 시장 점유율 1위인 코먼웰스은행(CBA)이 계열사 중 하나인 보험사 ‘콤인슈어 일반 보험(CommInsure General Insurance)’을 세계적인 보험사인 남아공의 홀라드 그룹(Hollard Group)에 약 6억2500만 달러에  매각 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콤인슈어 일반보험은 호주에서 80만 고객에게 집, 자산(contents), 차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매각 협상은 6억2500만 달러의 현금 대가(cash consideration) 지불과 CBA와 홀라드의 15년 전략적 연대(15-year strategic alliance) 계획이 포함돼 총 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합의를 통해 홀라드는 CBA 고객들에게 집과 차 보험을 판매한다. CBA는 보험사 매각을 통해 약 9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는다. 

CBA는 21일 오전 호주증시(ASX)에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 매각 협상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2022년 중반경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으로 500명의 CBA 직원들은 홀라드 그룹에 합류할 계획이다. 1999년 남아공에서 창업한 홀라드 그룹은 약 800명의 직원들이 있고 고객은 120만명이다.  

홀라드 홀딩스 오스트레일리아(Hollard Holdings Australia)의 창업자인 리차드 엔토벤(Richard Enthoven) 사장은 “두 회사는 집 보험(home insurance)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호주 최대 은행과 사업을 협력할 기회를 갖게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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