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향

호주중앙은행(RBA)이 6일(화)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를  0.1%로 동결했다. 2020년 11월부터 9개월째 0.1%가 유지되고 있다.
 
저금리 지탱의 한 축이었던 RBA의 기간별펀딩재원(Term Funding Facility: TFF)이 6월말로 종료됐다. 
 
ABS(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연초의 집값 앙등을 계기로 투자자 대출이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거의 70% 급증했다. 투자자용 대출 증가율이 자가 주거용 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이다.  
 
전체 모기지 수요에서 투자자 점유율은 28%로 10년 평균 35%보다는 아직 낮지만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RBA와 금융감독원(APRA)은 홈론 관련 가구당 부채와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의 악화를 우려하면서 투자자들의 투기적 활동(speculative activity) 강세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직 규제 당국의 규제 조치가 나올 단계는 아니지만 금융권 이르면 2022년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취해지거나 이자율이 오를 경우 주택 경기가 냉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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