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시드니에 문을 여는 ‘알디 코너 스토어’ 호주 1호점

노스 시드니에 1호점 신설  
울워스 메트로, 콜스 ‘로컬 비즈니스’와 경쟁

저가 슈퍼마켓 알디(Aldi)가 동네의 소형 식품점같은 형태로 편의점 컨셉의 ‘알디 코너 스토어(Aldi Corner Store)’를 호주에 런칭한다. 

알디 대변인은 “호주 소비자들, 특히 인구 밀집지역 거주자들은 새롭고 편리한 쇼핑을 원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번 주 노스 시드니에 호주의 첫 알디 코너 스토어를 개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디의 경쟁사인 울워스는 시티와 변두리에 메트로 매장을, 콜스는 로컬 비즈니스(Local business)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알디 코너 스토어는 이보다 더 작은 편의점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퀸즐랜드공대(QUT) 소매전문가인 게리 모티머 교수는 “알디는 시장에서 혁신 주자(innovator)였지만 지역의 소형 매장 진출에서는 울워스와 콜스를 따라가고 있다. 소형 점포는 매장 신설과 운영 경비가 크게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디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런칭과 셀프-체크아웃(self-serve checkouts)을 시범 도입한다. 

울워스는 전국적으로 84개 메트로 매장을 갖고 있는데 향후 3년동안 30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메트로 매장 중 도심지 소재 매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근로자와 방문자가 크게 줄면서 타격을 받았다. 브래드 반두치 울워스그룹 CEO는 6월 3개 매장을 폐쇄했고 13개 매장에서 5천만 달러의 손실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멜번의 서리힐스(Surrey Hills)에 첫 소형  매장을 런칭한 콜스는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 8개를 신설했다. 6월 브리즈번 아스코트(Ascot) 로컬 비즈니스 매장이 가장 최근 신설된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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