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77만8천명 일자리 늘어 

호주 실업률이 6월 4.9%로 8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거의 3만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호주의 실업률이 5월 5.1%에서 6월 4.9%로 0.2% 개선됐다. 반면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7.9%로 0.5% 악화됐다.
 
6월까지 실업률이 8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호주 통계국(ABS)이 매월 집계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실업률(seasonally adjusted estimates)이 5% 미만을 기록한 것은 10년(2011년 6월 4.9%)만에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 시작 전인 2020년 3월 실업률 5.3% 보나 낮고 201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6.2%로 변동이 없다. 인구 대비 고용률은 63.0%를 기록했다.

주별 실업률은 빅토리아(4.4%)가 자장 낮았고 그 뒤로 타즈마니아(4.5%), 노던준주(4.8%), ACT(4.9%), NSW와 퀸즐랜드, 서호주(각각 5.1%), 남호주(5.3%) 순이다. 

청년실업률(youth unemployment rate)도 10.2%로 0.5% 낮아졌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6.1% 개선됐다.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등록 실업인구는 67만9,100명으로 한달 동안 2만2,000명 줄었다. 1년 동안 실업 인구 30만3,700명이 줄어 1년 전보다 2.4% 낮은 수준이다. 2020년 7월 1백만명을 넘어 최악 상태와 비교하면 32만5천명 줄었다.  

총 고용인구는 1,315만4,200명으로 약 2만9천명 증가했다. 플타임 고용인구는 901만6,800명으로 5만1,600명 증가했고 파트타임 고용인구는 413만7,400명으로 2만2,500명 감소했다.

1년동안 풀타임 고용 48만7,200명, 파트타임 고용 29만700명 증가했다. 1년 동안 늘어난 고용인구는 77만7,900명(6.3%)이다. 파트타임 점유율이 31.5%로 1년 전보다 0.4% 높은 수준이다. 

풀타임 일자리를  원하지만 파트타임이나 임시직으로 일하는 비율인 불완전고용률이 7.9%로 0.5% 악화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7%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을 합친 비율인 노동시장비활성화율 (underutilisation rate)은 12.8%로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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