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수당 수급자도 주 $200 추가 청구 가능
NSW 정부, 기업 대상 지원금 혜택도 강화

록다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이 증액된다. 

28일 연방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록다운으로 인해 상실된 주당 근로시간이 20시간 이상이면 $150, 20시간 미만은 $75가 추가돼 각각 $750, $450의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인상된 지원금은 다음 주부터 적용되며 향후 록다운에 들어가는 주/준주 지역은 록다운 시행 첫 주부터 해당 금액이 지급된다.

또한, 청년수당(youth allowance)이나 간병인지원금(carer payment) 등의 복지 수당 수혜자도 주당 8시간 이상의 근로시간을 상실했을 경우, 주 $200의 재난지원금 혜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방침으로 발생할 연방 정부의 예산 지출액은 주 7억5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앞서 일자리유지보조금(잡키퍼)이 도입됐을 때와 동일하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총리는 “잡키퍼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잡키퍼 제도 부활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이에 앞서 NSW 정부는 연방정부와의 공동 자금으로 기업 지원 혜택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 록다운으로 손해를 입었으나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주당 10만 달러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에는 대기업도 포함되며, 해당 제도로 추가 1,900개의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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