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고위험군 아닌 지역
거주자 없는 작업 현장, 거리두기 적용

파라마타, 켐벨타운, 조지스리버도 고위험군 포함
허가 받은 업종 근로자만 지자체 밖 출근 가능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8일(수) 광역 시드니 일대의 외출 금지 명령(stay-at-home orders)을 포함한 록다운 조치를 8월 28일까지 4주 연장했다. 2주동안 발이 묶였던 건설업은 부분 완화된다. 사업체의 현금흐름 지원(business cashflow payments) 증대도 발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29일 추가 규제를 발표했다

강화된 규제 변경 

* 28일 자정부터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 울릉공, 쉘하버를 포함한 광역 시드니 주민들은 거주 지자체 안에서 식음료 등 필수 품목을 쇼핑해야 하며 지자체 밖인 경우 집에서 반경 10km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 파라마타(Parramatta), 켐벨타운(Campbelltown), 조지스 리버(Georges River)의 3개 지자체 주민들은 허가된 근로자(authorised worker)가 아닌 경우 일을 하러 지자체를 벗어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미 페어필드, 켄터베리-뱅크스타운, 리버풀에 이어 블랙타운과 컴벌랜드의 5개 지자체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 8개 지자체 주민들은 생필품 쇼핑과 운동도 집 반경 5km로 제한된다. 

* 혼자 사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 1명의 집 방문을 허용하는   ‘싱글즈 버블(singles bubble)’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 7월 31일(토)부터 켄터베리-뱅크스타운 지자체에 거주하는 모든 허가받은 근로자들(authorised workers)은 일을 하기위해 지자체를 벗어나려면 3일 간격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페어필드와 컴벌랜드 지자체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보건 또는 노인 요양원 관련 근로자(청소원, 요리사, 보안요원 포함)로 지자체 밖에서 일을 하는 경우 3일 간격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감독 검사 요구(surveillance testing requirements)는 7월 31일부터 시행되지만 해당 근로자들은 28일부터 첫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광역 시드니의 록다운이 8월 말까지 4주 연장됐다

저위험 건설업 재개 

7월 31일(토)부터 광역 시드니에서 8개 고위험군 지자체가 아닌 곳에서 거주자가 없는 건설 현장은 공사가 재개된다. 저위험 건설현장(low-risk construction sites)은 반드시 코로나-안전 계획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며 4평방미터 당 1명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8개 고위험군 지자체에서는 건설이 허용되지 않으며 건설업 근로자들은 해당 지자체를 떠날 수 없다. 

* HSC 수험생인 12학년생들은 8월 16일(월)부터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엄격한 코로나 안전 규정 아래에서 학교 수업을 재개하기위한 계획을 마무리 중이다.  
주정부는 또 교육부와 고속 안티젠 검사(Rapid Antigen Testing: PCR 항체.항원 검사) 도입을 논의 중이다.  

기능인과 청소업 변경 

31일부터 주민과 접촉이 없는 청소원을 포함한 기능인들(trades people)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2명 이상, 실외에서는 5명 이상이 일을 할 수 없다. 
접촉 없는 상황이 불가능한 경우, 건설업이 허용되지 않으며 8개 고위험군 지자체 안에서 건설업 관련 일이 금지된다. 

사업체 지원 확대 

주정부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한 후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NSW에서 46만개의 사업체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잡세이버 현금흐름 지원(JobSaver cashflow payments)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매출 신청 상한(eligibility cap on annual revenue)이 5천만 달러에서 2억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고 주당 지불 상한도 1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 변화로 잡세이버 격주 지급액이 주당 급여명부 지급(weekly payroll)의 최대 40%가 된다. 주당 최대 10만 달러 또는 1인 사업자(sole traders)는 주당 1천 달러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28일 록다운 4주 연장을 발표하면서 “높은 백신 접종률과 보건명령 준수가 향후 규제 완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화이자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충분하다. 광역 시드니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빨리 예약해달라. 특히 고위험군 지역(8개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지자체)에 거주한다면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주 백신 접종 및 신규 코로나 감염 현황(7월 2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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