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3.99 일괄 부과.. 울워스, 콜스와 경쟁 예상 

‘온라인 온리 슈퍼마켓’ 기지 고가 호주에서 런칭했다

새로운 온라인 주문형(on-demand) 식품 서비스 ‘기지 고(Geezy Go)’가 시드니를 대상으로 디지털 슈퍼마켓을 런칭했다. 시드니에서 CBD, 이너 웨스트, 어퍼 노스쇼 등  60개 이상 동네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놀로지 스타트업 기지 글로벌(Geezy Global)이 기지 고의 모기업으로 현재 미국, 인도, 영국,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에 진출한 것.  

온라인 온리 슈퍼마켓인 기지 고는 20분미만 배달 서비스와 더불어  경쟁사인 울워스와 콜스와 같거나 낮은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자 상거래 점포에는 식물 기반 음식부터 식료품, 공산품, 약품, 청소용품 등이 구비돼 있다. 
   
기지 고의 드루프 콜리(Dhruv Kohli) 부사장은 “큰 슈퍼마켓 브랜드는 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데 우리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면서 식료품을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지 고는 자체 배달 운전자 네트워크로 주문형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3.99의 일괄적인 배달비(flat delivery fee)가 부과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사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점차 개점 시간과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콜리 부사장은 “우리의 고객층은 일하는 전문직, 시간이 없어 마지막에 쇼핑을 해야 하는 소비자들(last-minute shoppers), 재택근무자들, 비용 절감을 원하지만 품질을 양보하기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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