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다운 여파로 취업 희망자 크게 줄어 

이번 주 발표된 로이 모건 고용통계에 따르면 8월 136만명이 실업 상태로 7월 보다 6만명 줄면서 9.5%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실업자 감소는 시드니와 멜번의 장기 록다운으로 풀타임 일자리를 찾는 인구가 약 49만2천명으로 12만7천명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파트타임 취업 희망자는 87만명으로 6만7천명 늘었다.   
 
통계국(ABS)의 가장 최근 통계인 7월 실업률 4.6%과 비교하면 로이 모건 수치는 2배나 높다. 로이 모건 통계는 실업자에 대한 정의와 표본 수집 방법이 달라 ABS 통계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통계국(ABS, 7월)과 로이 모건 실업률(8월) 비교

로이 모건의 불완전 고용 상태(under-employed)는 118만명으로 노동력의 8.2%가 풀타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다.
파트타임  구직 희망자 중 7월 약 15만9천명(-0.9%)이 줄었다.
 
로이 모건 통계에 따르면 8월 중 약 254만명(노동력의 17.7%)이 실업 상태 또는 불완전 고용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7월보다 22만명 줄었다. 록다운 장기화로 아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록다운으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으로 8월 풀타임 근로자는 865만4천명으로 11만1천명 줄었다. 파트타임 근로자도 438만7천명으로 4만6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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