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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중앙은 총재 “호주 경제 불황 피할 것” 예측RBA, 9월 기준금리 0.1% 동결
고직순 기자 | 승인 2021.09.09 14:55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회복 지연“  
10-12월 분기 GDP 성장세 낙관 

필립 로우 중앙은 총재가 ‘아직 절반이 차 있다(half full)’는 문구가 인쇄된 머그잔을 들어 보이면서 호주 경제의 회복을 낙관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NSW와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록다운으로 7-9월 분기 중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할 것이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규제가 완화되면서 경제가 회복될 것이며 10-12월 분기는 성장으로 호주 경제가 기술적 불황(a technical recession)을 피할 수 잇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기술적 불황은 2개 분기(6개월)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을 의미한다. 호주경제는 7-9월 분기는 침체가 확실시되지만 10-12월 분기는 록다운 상황이 개선될 경우,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RBA가 예측한 것. 

RBA는 7일(화) 9월 월례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또 현재의 국채매입정책(bond-buying program)을 최소 내년 2월까지 현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을 시사했다. 국채매입은 자금을 풀어 시장 금리 유지와 대출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RBA는 연초 주당 50억 달러의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주당 40억 달러의 국채 매입을 내년 초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로우 총재는 “실질 물가상승률이 2-3% 타깃 범위 안에 있는 동안은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다. 이 상황이 2024년 이전 충족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델타 변이 발병으로 경제 성장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 기조를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 경제분석가는 “경제가 강력히 회복 중인 미국에 앞서 호주의 국채 매입액 감소 결정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2024년 이전 이자율 인상 가능성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NZ-로이 모간(Roy Morgan)이 집계하는 주별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일동안 1.8% 하락했다. NSW와 빅토리아, ACT의 장기 록다운 여파가 주요인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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