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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호주 정부에 '유학생 입국규제 중단' 요청호주-인도 첫 외교국방장관(2 2) 회담 가져
이용규 기자 | 승인 2021.09.13 13:31

페인 호주 외교 “백신접종률 더 높아져야 개방 가능” 

11일 열린 호주-인도 외교국방장관(2 2) 회담

인도 외교장관이 팬데믹 이후 호주에 입국할 수 없었던 수천 명의 인도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 여행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호주에게 촉구했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외교장관은 11일  호주-인도 국방・외교 장관회담(2 2)에서 이 문제에 관한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은 "우리는 학생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그들의 좌절과 감정들이 전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들 중 많은 학생이 그들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교에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은 "현재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인도인은 약 6만 명이다. 인도 학생들이 가능한 한 빨리 호주 교육 제도로로 귀환하는 것을 환영하는 열렬한 지지자"라고 말했다.

페인 외교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제한은 (인도) 학생 뿐 아니라 호주인에게 마저도 호주를 오가는 여행에 영향을 끼쳤다"며 호주의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져서 재개방을 할 확신을 주어야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는 16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국경 재개방을 검토할 예정이다.  

페인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미국과의 2 2 회담을 위해 해외순방 중이다.

호주와 인도가 올해부터 첫 외교및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다

첫 방문국이었던 인도네시아와 국방과 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호주는 인도와도 양국의 군사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장관은 이 회담에서 양국의 관계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고, 서로 "더 큰 군사 협정, 더 나은 정보 공유, 최신 방위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더튼 국방장관은 호주가 향후 쿼드(Quad) 참여국인 인도, 미국, 일본과 함께 말라바르 훈련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의 첫 2 2 회담이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환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호주와 인도가 공유하면서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튼 국방장관은 인도가 "인도 태평양 지역의 강대국이자 호주의 안보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도의 리더십이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인도와의 회담을 마친 페인 외교장관과 더튼 국방장관은 13일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제5차 외교•국방(2 2) 장관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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