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기사 5명 감염, 300여명 격리로 운행 차질  

빅토리아주 코로나 검사

12일(일) 오후 8시까지 하루동안 빅토리아주의 지역사회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473명으로 다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473명은 빅토리아주 델타 변이 발병 이후 단일 최다 기록이다. 11일 450명, 12일 392명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인 메리-루이스 맥로즈(Mary-Louise McLaws) 전염병학자는 “안타깝게도 빅토리아주가 광역 시드니의 감염 증가 추세를 뒤따라가고 있다, 무언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한 광역 시드니와 비슷한 추세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 제로(COVID-zero) 목표를 폐기했지만 시드니처럼 매일 1천명 이상 발병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률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차 접종률은 77.2%, 2차 접종률은 40.8%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 12일 4만9,037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멜번의 4개 어립이집이 새로운 감염 장소로 추가돼 거의 1,100개로 늘었다. 
 
한편, 철도 서비스 브이라인(V/Line) 기사와 근로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근로자 300여명이 격리에 들어가면서 발라라트와 벤디고 노선(Ballarat and Bendigo lines), 세이모어 노선(Seymour line) 등 지방 철도 서비스 운행이 90분 이상 지연되거나 일부 구간을 버스로 대체하는 등 큰 지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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