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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C, 바릴라로 부주총리 등 NSW 고위 각료 2명 소환'맥과이어 스캔들' 조사 확대.. 파문 확산 가능성
이용규 기자 | 승인 2021.09.14 13:01

주총리, 와가와가 사격단체 '550만불 보조금' 관여 의혹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전 보이프렌드였던 데릴 맥과이어 전 NSW 주의원

NSW 공직자 사정 기관인 독립부패조사위원회(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 ICAC)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전 보이프렌드였던 데릴 맥과이어(Daryl Maguire) 전 NSW 주의원의 독직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현직 주정부 장관 두 명을 소환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맥과이어가 주정부로부터 지역사회 단체 관련 보조금을 타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주의원들 사이에서는 최악의 경우 주총리의 퇴진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14일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는 존 바릴라로(John Barilaro) NSW 부주총리와 스튜어트 아이어스(Stuart Ayres) 고용 장관이  ICAC의 비공개 청문회에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출두는 맥과이어 전 자유당 주의원에 대한 부패 의혹 조사를 위해서다. 조사 차원의 소환일 뿐, 아직은 두 각료가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암시는 없다.
 
NSW 주총리실과 주총리 내각실, 재무부, 기획・산업・환경부 등도 이 조사와 관련된 문서를 작성하라는 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측근인 고위급 장관 두 명의 소환은 ICAC의 조사가 확대됐다는 것을 시사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난해 10월 청문회에서 “맥과이어와 약 5년 동안 비밀리에 연인 관계를 맺어왔다”고 충격적인 폭로를 하면서 “나는  맥과이어와 관련된 부패 의혹을 전혀 몰랐으며 어떠한 부당한 개입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한 언급은 부적절하며 더는 할 말이 없다"고 이 이슈에 대한 코멘트를 완강하게  거절했다.
 
‘케펠 작전(Operation Keppel)’으로 명명된 맥과이어 관련 ICAC 조사는 2012년과 2018년 사이에 벌어진 그의 부패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조사는 작년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추가 조사’ 필요 때문에  기간이 연장됐다.

2017년 맥과이어 전 주의원은 선거구인 와가 와가(Wagga Wagga)에 있는 호주클레이사격협회(ACTA)에 전달된 550만 달러의 보조금과 관련한 의혹이 조사 대상이 됐다.

NSW 주의회가 입수한 고위 공직자의 이메일 서신에 따르면,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ACTA의 보조금 신청에 대해 관심이 컸다고 한다. ACTA가 처음에 주요 벤치마크를 충족하지 못하자 주총리가 이 협회의 사업 사례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아이어스 고용장관은 2017년 맥과이어 당시 주의원과 로버트 누전트(Robert Nugent) ACTA 회장을 만나 보조금이 쓰일 와가 와가 지역을 시찰했다. 아이어스 장관은 당시 체육장관이었다.
 
ICAC의 추가 조사는 NSW 주정부 안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향력 있는 주의원들은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퇴진을 대비한 비상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과이어는 2018년 ICAC 청문회에서 중국 개발업자의 거래를 도우면서 금품을 수수하려 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후 주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물러났다. 그는 그 후인 2020년 8월까지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비밀 내연관계를 이어갔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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