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스-로젤 50km 구간 신호없이 주행 
최종 M4-M5링크 2023년말 완공 계획

웨스트코넥트 연결망 계획

NSW 주정부가 웨스트코넥스(WestConnex)에서 주정부 소유의 남은 49%의 지분을 시드니 트랜스포트 파트너즈(Sydney Transport Partners:  STP)에게 111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장관이 20일(월) 발표했다. 
 
STP는 지난 2018년 51% 지분을 92억6천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주정부는 2020년 11월부터 남은 49% 지분(24.5% 지분 2건)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전체 웨스트코넥스 매각으로 204억 달러를 받는 셈이다. 주정부는 49% 지분 매각 대금을 웨스트코넥스의 최종 구간인 M4-M5 링크(2023년말 완공 예정, 168억 달러 규모)와 시드니 서부의 다른 인프라스트럭쳐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매각에서 나오는 순익은 주정부의 채무 청산에 사용되는   국부 펀드(NSW Generations Fund: NGF)에 적립된다.    

웨스트코넥트 인터체인지

호주 최대 유료도로 프로젝트인 웨스트코넥스 개통으로 불루마운틴(시드니 서부 펜리스)으로부터 시티 입구인 로젤(Rozelle)까지 50km 구간을 신호등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라마타-시드니공항 구간은 피크타임에 약 40분, 버우드-시드니공항 구간 약 20분 단축될 수 있다. 
 
페로테트 재무장관은 “NSW의 교통, 도로, 철도, 학교, 병원 관련 1,085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계획의 일환인 웨스트코넥스 신설과 매각은 주정부의 자산 활용 전략(asset recycling strategy)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 주정부의 재정 상태를 강화하면서 고용 창출로 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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