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민간 및 공공 분야 급여상승률 현황

호주에서 약 124만명의 민간 분야 근로자들이 노사감독기관인 FWA(공정근로청. Fair Work Australia)가 마련한 기업별 노사협약인 EBA(enterprise bargaining agreement) 또는 EA(enterprise agreement)에 따른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
 
EBA는 승인 날짜부터 최대 4년동안 유지되며 그 후는 재계약(갱신)으로 유지될 수 있다. 
 
124만명은 1년 전 144만명보다 20만명 줄어든 수치로 전체 민간 분야 근로자의 10.9%를 차지한다, 2010년 점유율은 약 25%였다. 지난 1년 하락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간 분야의 근로계약에서 급여 상승은 지난 3개 분기(9개월)동안 2.6%로 정체된 상태다.   

미래 근로센터(Centre for Future Work)의 짐 스탠포드(Jim Stanford) 연구원은 “호주의 제한적인 협상법(restrictive bargaining laws)에 변화가 없는한 급여 상승률은 계속 정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주의 연간 급여상승률은 2013년부터 3% 미만으로 하락했고 2019년 이후는 2%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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