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주도 외곽지역은 아직 매입 여력 있어”

지난 회계연도에 NSW의 집값이 무려 21.1%, 시드니는 15%나 상승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호주 전역의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 매입 연령대인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1981~1996년 출생자들)인 25-40세 연령층의 내 집 장만 계획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들에게 특히 시드니와 멜번에서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 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앤드류 윈터(Andrew Winter)는 “시드니와 멜번의 중심 지역은 호주에서 항상 가장 비싼 지역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첫 내집 장만가구라면 시드니와 멜번 주택 매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두 도시의 인근 지역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그는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골드코스트의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직까지 매입 여력(affordability)이 있다”고 비교했다.
 
그는 “대부분 금융기관이 최소 20% 계약금(20 per cent deposit)을 요구하기 때문에 집 매입 준비를 해오면서 계약금을 저축해오지 않은 경우 밀레니얼 세대에게 유일한 해결책은 부모들(bank of mum and dad: BOMD)에게 재정 지원을 받아 계약을 마련하는 것 외 특별한 방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 세대의 도움이 없는 경우, 밀레니얼 세대 중 상당수는 내집 장만이 불가능해지는 불행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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