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밝혀낸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다른 전염병은 초기부터 증상이 뚜렷하여 환자를 일찍 발견 후 바로 격리를 시켜 다른 사람의 전염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초기에 다른 감기와 같은 질병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현재로는 초기 격리가 어렵다. 둘째는 20세기만 해도 인류를 3-5억명 이상 죽게 만든 천연두는 사람에게만 발병하지만 코로나-19는 수백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박쥐와 같은 동물에서도 살기 때문에 인류가 이를 박멸하여도 박쥐에서 다시 변이를 만들어 인류를 공격할 수 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전염병은 한번 걸리다 나으면 평생 면역을 유지하지만 코로나-19는 평생 면역을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본부(Communicable Disease Control: CDC)에 의하면 2달마다 주사 효과가 6%씩 감소된다. 그래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차 접종으로도 부족해 3차 접종인 부스터샷까지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근래는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일부 학자들은 2달마다 주기적으로 줄었다가 늘어났다 하기 때문에 주의를 하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사스(Sars)처럼 코로나-19를  쉽게 보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없앨 수 없고 감기나 독감처럼 ‘같이 살면서 대처하는(With COVID) 정책'을 이어가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 예방접종률이 70-90%에 도달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지속되어야 한다.  

선진국들은 백신 주사가 충분하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전세계인이 백신접종을 하려면 2030년이 되어야  하는 실정이라 그 안에 주사 맞지 않는 사람을 통해 ‘돌연변이’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NSW주는 프리덤데이(Freedom Day) 전날인 10월 10일   16세 이상 국민의 90.33%가 한번 주사를 맞았고 두 번 주사를 완료한 사람은 73.53%였다. NSW는 12일 자정을 기준으로 1차 접종률 91.1%, 2차 76.5%을 기록했다. 이마도 17일(일)경 2차 접종률이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접종률은 1차 83.6%, 2차 65.4%였다.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자유의 날‘이 부여되자 수도인 오슬로우에서 축제 기분으로 술을 많이 마셔서 시내가 온통 술주정꾼들로 득실댔다고 한다. 
 
NSW 정부가 지나치게 빠르게 개방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계속 줄고 있는 것이다. 예방 접종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사망자는 크게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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