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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유 흄석탄 1,300헥타 토지 매각매입자는 테크닉 주식투자자 피터 브라운
고직순 기자 | 승인 2021.11.18 15:27

가격은 미공개, 6천만~1억불 사이 추정  

NSW 서던하이랜드의 흄석탄 부지

한국 기업 포스코(POSCO) 호주법인(법인장 허용진)의 자회사인 흄석탄(Hume Coal)이 소유한 광산 개발용 NSW 토지 약 1,300 헥타가 잘 알려지지 않은 테크닉 스타트업 투자자 피터 크라운(37, Peter Crown)에게 매각됐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16일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미공개인데 6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잔금 결제(settlement) 후 토지가 등기되면 매입 가격이 공개된다. 

흄석탄 소유 토지 거래는 NSW 남부 서던하일랜드(Southern Highlandsz) 일대에서 최근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 중 하나다. 약 5억3천만 달러 규모의 지하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 영향(지하수 오염 가능성)과 지역사회 농가의 강력한 반대 등의 이유로 독립기획위원회(Independent Planning Commission: IPC)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하자 포스코는 매각을 결정했다. 

지역 중개업소인 레이화이트 파크스(Ray White Parkes)의 에이전트 킴 왓트(Kim Watts)가 2주 EOI(expressions-of-interest)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략 6천만 달러가 가이드 라인으로 설정됐지만 이 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매입자 피터 크라운과 바네사(35) 부부는 인근 지역인 버라두(Burradoo)에 주택 햄튼 롯지(Hampton Lodge)를 소유한 주식투자자로 알려졌다. 그의 2개 개인 회사 명의로 흄석탄 토지를 구입했다. 크라운 부부는 시드니 남부 캄덴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에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흄석탄 소유 부지에 있는 전원주택 메리워스

피터 크라운은 신규 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개인 투자회사 레질리언트 인베스트먼트(Resilient Investment)와 소셜 임팩 스타트업 오우노(Ouno)를 창업했다. 

또 부동산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일로(Ailo)에도 투자했다.  

1,300 헥타의 흄석탄 토지는 서튼 포레스트(Sutton Forest), 베리마(Berrima), 모스베일(Moss Vale), 메드웨이(Medway), 베리마 타운의 흄석탄 사무실 등 9개 부지로 구성됐다. 이 부지에 프랑스 지방 건축 양식의 전원 저택 메리워스(Mereworth)가 포함됐다. 

존 아모리(John Amory)가 설계한 메리워스는 1963년부터 2014년까지 부쉘티(Bushells Tea) 회사로 유명한 옥슬리 가족(the Oxley family)이 소유했다. 옥슬리 가족이 에스 에프 낙농(S. F. Pastoral)에게 1110만 달러 가격에 메리워스를 매각했는데 매입 회사의 실제 소유주는  흄석탄이었다. 또 인근 에반데일(Evandale)도 하워드 마린(Harwood Marine) 조선소의 공동 소유주인 콜린과 말콤 리드(Colleen and Malcolm Reid) 부부가 에스 에프 낙동에게 매각했다. 

흄석탄이 별도로 매각한 1970 메가리터의 용수권(water licences)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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