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은 없다” 확인

시드니에서 대량의 무기를 소유하고 각종 폭발물을 직접 만들어 온 남성이 체포됐다.

24일 NSW 경찰이 시드니 서부 쿠라종(Kurrajong)에 사는 남성 사이먼 미첼 클레이(42)의 자택을 수색하고 불법 무기 및 폭발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그의 집에서는 불법 총기류 40점과 250kg 상당의 사제 폭탄 7개, 칼 77개, 탄약 수천 발의 탄약, 수류탄 등이 발견됐다.

존 왓슨 형사에 따르면 클레이는 본인 소유 자택에서 직접 무기를 제조하고 있었다. 왓슨 형사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무기를 압수했다”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위협 인물을 체포해 대재앙이 초래될 위험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미등록 총기 3점 이상 소지, 무면허 총기 제조, 불법 무기 소지 및 사용 등 총 6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이달 초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아직 어떠한 테러나 극단주의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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