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견지명 없는 모리슨” 알바니즈 야당대표 비난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COVID-19 variant Omicron)의 호주 상륙으로 호텔이 아닌 전용 격리시설(purpose-built quarantine facilities)의 필요성이 더 켜졌다. 연방 정부가 더 많은 시설을 진작 신설했어야했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는 호주에서 5명29일까지 5명으로 늘었다. 

호주에서 전용 격리시설 신설과 관련, 일부 주정부들이 제안을 했지만 연방 정부의 호응과 지원 계획이 없어 진척되지 못했더.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더불어 이와 관련한 정치 논쟁이 재개되고 있다.l  

29일 ABC 방송의 세븐서티 리포트(7.30 Report)와 인터뷰에서 알바니즈 야당대표는 “입국자들의 호텔 격리 복귀는 모리슨 정부의 전형적인 미래 대비 실패이며 ‘선견지명의 부재(failure of foresight)’를 의미한다”라고 비난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텔 격리에 대해 “비용 대비 99.99%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며 계속 호텔 격리 제도를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 

NSW, 빅토리아, ACT준주는 28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72시간 자가 또는 숙소 격리를 의무화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자는 격리를 면제한다는 발표가 나온지 한 달도 안돼 72시간 격리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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