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 무증상 환자들 
NSW 특별보건숙소, NT 하워드스프링스 격리 중 

노던준주 다윈 인근 하워드스프링스 격리시설

호주에 입국한 외국인들 중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  감염 확진자가 29일(월) 2명 늘어 5명이 됐다. 4명은 NSW에, 1명은 노던준주(NT)에서 격리 중이다.   

27일(토) 저녁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카타르항공편에 탑승한 남부 아프리카에서 온 2명의 방문자들이 호주의 첫(1, 2호)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시드니 도착 후 특별보건숙소(special health accommodation : SHA)에서 격리 중인데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무증상(asymptomatic)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편에 남부 아프리카 출신 14명이 탑승했다.

29일 발표된 세 번째 사례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호주인 귀국 항공편(repatriation flight)에 탑승한 30대 남성으로  노던준주 주도 다윈 인근의 하워드 스프링스(Howard Springs) 격리 시설에 있다. 이 남성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무증상이었다.   

28일(일)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싱가포르항공 SQ211편 탑승자 중 남부 아프리카에서 온 2명이 오미크론 감염(4, 5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증상이 없었다. 현재 SHA에 격리 중이다.

앞서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우리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와 함께 살아야 한다. 조건반사적인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과잉대응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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