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화) 열린 연방-주/준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신종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 of COVID-19) 대응에서 연방 정부의 호주 비자 소지자 입국 2주 연기에 동의하면서 주/준주 경계 재개방 로드맵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부 아프리카 9개국 방문자는 2주 의무 호텔 격리를, 그 외 입국자는 72시간 자가 또는 숙소 격리가 의무화됐다. 
 
호주 정부는 기술이민자, 유학생, 워킹홀리데이메이커 등 호주 비자 소지자들의 입국 하용을 12월 1일에서 15일로 2주 연기했다. 

이와 관련,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비자 소지자들의 입국 연기 조치는 일시적일 것이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전면 록다운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30일 현재 6명(NSW 5명, 노던준주(NT) 1명)인데 모두 경미한 증세 또는 무증상(asymptomatic)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확산과 관련해 2차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boosters, 3차 접종)의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이 호주에서도 검토 중이다. 영국은 종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폴 켈리 연방 최고의료자문관(CMO)은 “북반구는 지금 겨울이다. 호주에서 겨울은 아직 6개월 남았다. 이 이슈와 관련해 접종관련 호주기술자문그룹(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