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아일랜드, 휘트선데이, 스노위마운틴, 웨스트코스트 순호주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관광지는 노던테리토리의 중앙부로 꼽혔다.
마틴 퍼거슨 연방 관광부 장관이 최근 발표한 ‘호주 지방에서 관광업의 경제적 중요성’ 보고서는 국내 최고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호주관광연구소(Tourism Research Australia)가 작성한 보고서는 20개 관광지의 총 생산액 대비 관광지 방문자의 지출액 비율을 보여준다.
즉, 해당 지역의 전체 경제력에 대한 관광수입 비중을 산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즈락이 위치한 노던테리토리 중앙부(Central Northern Territory)가 전체 지역 경제력 대비24.8%의 관광객 지출액 비율로 최고의 관광 수입지로 선정됐다.
빅토리아의 필립아일랜드(Phillip Island) 18.7%, 퀸슬랜드 휘트선데이(Whitsundays) 17.7%, NSW 의 스노위 마운틴(Snowy Mountains) 17.1%,? 타스마니아 웨스트코스트(West Coast) 16.2%가 5위 내에 들었다.
타스마니아 이스트코스트(East Coast) 14.6%, 빅토리아의 스파컨트리(Spa Country) 14.3%, 남호주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 14.1%, 퀸슬랜드 열대북부(Tropical North QLD) 9.7%, 빅토리아의 레익스(Lakes) 9.2% 순이었다.
퀸슬랜드는 골드코스트(Gold Coast) 45억 달러, 퀸슬랜드 열대북부 27억 달러,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 24억 달러 등 관광객 지출액 기준 최상위 5개 관광지 중 3개를 보유했다.
NSW 중북부코스트(Mid North Coast, 20억 달러)와 노던리버스(Northern Rivers, 11억 달러)가 5걸에 포함됐다.
서호주의 코럴코스트(Coral Coast)는 관광객 지출액 비율 6.9%, 지출액 5억 1200만 달러로 서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적인 관광지였다.
남호주에선 캥거루아일랜드가 관광객 지출액 6300만 달러로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관광객 지출액 기준 10대 관광지엔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골드코스트, 퍼스, 아들레이드, 퀸슬랜드 열대북부, 선샤인코스트, 중북부코스트와 남부코스트(South Coast)가 포함됐다.
이들 10개 지역은 호주 전체 관광객 지출액의 5분의 3을 점유했다.
퍼거슨 장관은 “관광업은 관련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각 지방의 혈액”이라며 “호주 관광객이 지출한 1달러 중 46세트를 지방 관광지에서 소비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또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국제 마케팅 캠페인 ‘호주 같은 곳은 없다’(There’s Nothing Like Australia)’는 국내지방의 2만 여건 관광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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