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구밀도가 파리, 런던,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NSW주의 인구 7백23만명 중 약 2/3인 4백58만명이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었다.
시드니는 해마다 1.7%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방킬로미터당 인구밀도는 시드니 동부가 8800명, 서부가 7900명을 나타냈고 심지어 시드니 외곽지역도 380명을 나타내 호주의 어떤 주요 도시들보다도 인구밀도가 높았다.
멕시코시티 8400명, 런던 8100명, 파리 2750명과 비교해 시드니는 현저히 높은 인구밀도를 보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로 평방킬로미터당 2만9650명을 나타냈다.
시드니 내에서 가장 인구가 급증한 곳은 블랙타운으로 해마다 8300명이 늘어났고, 파라마타 5100명, 시드니시티 4500명이 뒤를 이었다.
또한 43개의 카운슬 모두 인구증가를 보였고 그 중 가장 급속한 인구성장율을 보인 곳은 캐나다베이로 3.7%를 나타냈다.
NSW주 중 유일하게 인구가 줄고 있는 곳은 서부 내륙지역으로 130명이 줄었고 머레이(Murray) 지역, 노스 웨스턴(North Western), 머럼비지(Murrumbidgee) 등은 인구증가율이 1% 이하였다.
이은형 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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