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국제사령관 린다 본드)이 소수민족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17일 릴리필드에 있는 르 몬티지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2011 붉은방패 모금운동 개시 발표에서는 구세군 활동내역에 관한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이민과 다문화사업부의 정무차관인 케이트 런디 의원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제프 윈터번 구세군 모금운동의 회장이 메세지를 전했다.
또, 구세군의 난민 프로그램으로 호주에 정착한 시에라인온 출신의 나비우 월러스 씨가 특별연설을 맡았으며 소수민족 미디어와 지역사회의 대표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구세군 모금운동의 회장인 제프 윈터번 소령은 “붉은 방패 모금운동은 호주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구세군의 프로그램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데 필수적인 도움이 된다”며 “구세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는 유례없는 자연재해들로 인해 구세군에 대한 기대수요가 늘었다”며 “ 많은 노숙자들과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게 구세군에 더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조셉 아사프 씨도 “매년 구세군은 백만여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작년에는 약 6천여명의 사람들이 구세군의 이민/난민 서비스의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의 참여를 돕고 선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번 붉은방패 모금운동은 호주 전국에서 약 7천9백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캠페인의 핵심인 가정방문 모금은 이달 28, 29일에 실시된다.
한편 붉은방패 모금운동에 성금을 보내려면 13 725 867번으로 전화를 하거나 Westpac 은행, 개인수표를 PO Box 9888, 본인거주 주의 수도로 보내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salvos.org.au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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