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TV 셋톱박스 설치비용이 주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드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발표된 연방예산 중 독특한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 중의 하나가 연금생활자들에게 디지털 TV 셋톱박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셋톱박스 예산은 3억 8백만달러가 책정돼 있지만 설치가구 수를 7만에서 7만 5천사이로 예상하면 이 비율로 볼 때 디지털TV 셋톱박스 설치비용은 410-440 달러로 정부가 예상한 350달러 보다 높은 것이다.
이런 추가비용의 발생은 정부가 연금 자격에 대한 광고 및 우편발송료 등을 셋톱박스 비용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밀두라 지역에 보내는 우편비용만 약 2만 달러가 든다.
한편 정부는 이미 지난해 디지털TV로 전환한다는 광고에 15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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